컨텐츠 바로가기

03.01 (토)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 복귀전서 10위... "이제 시작일 뿐"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미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미케일라 시프린이 약 2개월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에 복귀해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시프린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10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65명 중 10위에 올랐다.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말 월드컵 경기 도중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고, 이후 근육 안쪽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긴 공백을 딛고 복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 최고의 몸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즈린카 류티치(크로아티아)가 1분 45초 0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분 46초 32를 기록한 사라 헥토르(스웨덴)로, 류티치와는 1.26초 차이가 났다.

한편,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며, 한 번만 더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알파인 월드컵 100승 고지에 오른다. 월드컵 일정은 2월 초 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오는 21일 이탈리아 대회로 재개된다.

사진=연합뉴스, 시프린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