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운은 28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가수의 꿈을 이룬 유진우 역을 맡아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풍부한 감정선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나미브' 려운 [사진=KT스튜디오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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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내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려운이 '나미브' 종영을 맞아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미브'를 끝마친 소감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많은 무게와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나미브'를 끝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려운의 퍼스널 컬러가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춘의 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방황하는 청춘' 유진우를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가수를 꿈꾸는 장기 연습생 캐릭터라 따로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았을 텐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과 아이돌 연습생을 연기한 후 느낀 점은.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게 되면서 댄스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요. 쉬는 날마다 노래와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돌 연습생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회 강수현(고현정 분)을 향한 인생을 건 거래 제안부터 마지막회 팬사인회 장면까지 매회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장면은.
'나미브' 려운 [사진=KT스튜디오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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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강수현(고현정 분), 심준석(윤상현 분), 심진우(이진우 분)까지 강수현 가족과의 3색 케미스트리도 남달랐는데요. 배우들 호흡과 실제 촬영 분위기는.
"고현정 선배님은 워낙 어렸을때 부터 팬이였는데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유진우라는 역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윤상현 선배님은 두 번째 호흡이라 더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진우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귀여운 막내로 애교가 많았습니다.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배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또 즐겁게 촬영한 시간이었습니다."
"방황하던 유진우가 수현과 수현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올해의 활동 계획은.
"강렬한 액션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고,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마지막 인사
"지금까지 '나미브'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된 작품이기를 바랍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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