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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MBTI 이거였어?…송혜교와 똑같아

머니투데이 구단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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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MBTI 이거였어?…송혜교와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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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컴백을 앞둔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처음으로 직접 MBTI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컴백을 앞둔 제니가 의뢰인으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쑥쑥'은 개그맨 양세찬이 안테나 플러스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날 출연한 제니는 양세찬과 tvN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에 함께 출연한 친목을 뽐냈다. 양세찬은 제니의 앨범 준비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 계획적이구나"라며 "너 J(판단형)야?"라고 추측했다.

이어 "너 MBTI가 S(감각형)였나?"라고 묻자 제니는 새침한 표정으로 "잘 생각해요 잘"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양세찬은 "일단은 F(감정형)야"라고 답했다. 정답을 맞힌 듯 제니는 만족한 미소를 선보였다.

기세를 몰아 양세찬은 "너 N(직관형)이야"라며 "너 INFJ야?"라고 물었다. 이에 제니는 씩 웃으며 "맞아요"라고 확인해줬다. 제니가 직접 본인의 MBTI를 밝힌 것은 쑥쑥에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MZ(밀레니얼과 Z세대)사이에서 혈액형처럼 상대방을 알아갈 수 있는 심리테스트로 자리 잡은 MBTI는 16가지 분류로 나뉘어있다. 외향형(E)과 내향형(I)을 시작으로 실제 경험을 중시하는 감각형(S)과 직관을 중시하는 직관형(N), 판단에서 진실과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형(T)과 상황과 감정을 기반으로 하는 감정형(F), 생활양식에서 사전 계획을 하는 판단형(J)과 융통성 있는 인식형(P) 등으로 나뉜다.


제니가 밝힌 INFJ는 '선의의 옹호자'로 알려진 MBTI다. 이상주의적이고 원칙주의적인 성격으로 삶에 순응하지 않고 삶에 맞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돈이나 지위보다는 자아 실현, 봉사 등에 더 중점을 둔다. 유명 연예인으로는 마더 테레사, 마틴 루터 킹 등이 있고 한국에서도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배우 송혜교, 전여빈 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제니는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원 플랫폼에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를 공개한다. 이 곡은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수록곡 중 하나로 이 음반의 선공개 곡이다.

이와 관련해 제니는 "'이 중 하나는 있겠지, 네가 좋아할 거' 이런 마인드로 준비했다"며 "20곡, 30곡짜리 앨범을 들으면서 (가수) 꿈을 시작했던 사람이라 (15곡짜리 앨범은) 너무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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