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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양민혁 박지성 뛴 'QPR'로 임대…과정 놓고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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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에서 한 달 반, 양민혁 선수는 결국 한 경기도 못 뛰고 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옮겨갔습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4개월짜리 임대인데요. 이 결정을 두고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잘 했다, 잘 못했다"논쟁이 붙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양민혁/QPR : 일단 이 팀은 박지성 선배님이 뛰었던 팀이고 또 여기서 더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들을 쌓고 싶어서.]

손꼽아 기다린 토트넘 데뷔전 대신, 양민혁은 일단,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남은 기간인 4개월 동안 퀸즈파크레인저스, QPR과 임대 계약을 맺은 겁니다.

토트넘과 함께 한지, 한 달 반 만입니다.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선 13위, 승격 플레이오프가 주어지는 6위와는 승점 6점 차이라 양민혁의 임대 영입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데뷔전을 마냥 기다리는 대신,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토트넘이 임대 결정을 하기까지, 그 과정을 두곤 비판이 나옵니다.

양민혁은 즉시 전력감인양, 조기 합류 요청을 받아 토트넘과 동행했지만 경기 출전 '대기 명단'에 몇 번 올랐을 뿐, 뛸 기회가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지난 6일) : 양민혁이 뛰어야 할 이곳 수준과는 거리가 있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지켜볼 겁니다.]

제대로 검증받고, 평가받을 무대가 없었던 겁니다.

이를 의식한 듯,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 결정은 또다른 기회를 준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임대 결정은) 양민혁에게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적응할 기회를 준 겁니다. 구단을 위한 장기적 투자이고…]

[화면제공 유튜브 'HaytersTV' 'QPR FC' / 영상편집 박인서]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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