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과도정부 실권자인 반군 지도자 출신 아메드 알샤라(사진)가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몰아낸 지 7주 만에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군사작전사령부(SMOA)의 하산 압델 가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알샤라가 과도기에 대통령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독재정권의 법적 근거가 됐던 기존 헌법은 폐기하고 알샤라가 구성 권한을 부여받은 임시 입법위원회가 새로운 헌법을 만들 것이라고 SMOA는 덧붙였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