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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금)

양민혁, 토트넘서 못뛰고 결국... QPR 임대가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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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양민혁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현재 없습니다. 일단 적응하게 둘 거예요. 아직 어린 선수입니다."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 속에 지난해 12월 중순 런던으로 간 양민혁.

그러나 1월 초부터 토트넘 감독이 양민혁 바라보는 시선은 '아리송'.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양민혁이 뛰어야 할 이곳 수준과는 거리가 있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지켜볼 겁니다."

이후 몇 번의 경기 출전 대기명단 올랐지만, 데뷔전은 없었고, 최근 '임대설' 나오더니 결국 챔피언십(2부 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확정.

[양민혁/QPR]

일단 이 팀은 박지성 선배님이 뛰었던 팀이고 또 여기서 더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들을 쌓고 싶어서.

2024~2025시즌 남은 기간은 토트넘 아닌 QPR 선수로.

지난해 K리그 데뷔 때 강원 FC서 달고 뛴 47번 그대로.

박지성이 2012년부터 2년간 활약한 QPR 이름은 친숙.

올 시즌 챔피언십 13위(9승 11무 9패·승점 38).

1부 리그 EPL 승격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 컷' 6위 팀과 승점 6점 차.

양민혁 데려온 건 '승격 싸움' 본격화하려는 선택.

[양민혁/QPR]

이 팀에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포인트와 승리로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는.

양민혁에겐 토트넘서 경기 나설 수 없다면 꾸준히 경기 출전 가능한 팀으로 옮겨 가는 게 현실적 판단.

다만 경기 출전 기회도 주지 않고, 이적 한 달 만에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낸 토트넘 두고는 '비판적' 시선도.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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