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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미 연준 금리 동결에 “시장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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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미 연준 금리 동결에 “시장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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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 여전히 큰 상황”
“관계 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 유지”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 기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국 신정부 정책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지난해 9월, 11월, 12월 세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처음으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재부는 “국제금융시장이 기준금리 동결 등 연준 회의 결과를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다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진 데다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과잉 투자 우려가 제기되면서 엔비디아(-16.9%)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일부 회복한 상태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신 정부의 통화·대외정책 등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미국 신정부의 정책 동향과 시장 영향을 지속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외신인도에 흔들림이 없도록 2월 중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투자설명회(IR)를 개최해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향후 글로벌 신용평가사 연례 협의 등에도 범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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