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Arena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VfB 슈투트가르트의 제프 차보트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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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PSG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Arena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PSG는 4승 1무 3패(승점 13)로 15위를 기록하며 PO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PSG의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19분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전반 35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르퀴뉴스와 데지레 두에가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Arena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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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부상 복귀전…페예노르트 릴에 1-6 완패
페예노르트는 4승 1무 3패(승점 13)로 19위를 기록하며 PSG와 함께 PO에 진출했다.
설영우, 결승골 어시스트…즈베즈다 유종의 미
설영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영보이스(스위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컷백을 내줬고, 겔로르 캉가가 이를 마무리했다.
양현준, PO 진출…셀틱 애스턴 빌라에 2-4 패배
양현준이 소속된 셀틱(스코틀랜드)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지만, 3승 3무 2패(승점 12)로 21위를 기록하며 PO 진출에 성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28분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UCL 리그 페이즈 1위는 7승 1패(승점 21)를 기록한 리버풀(잉글랜드)이 차지했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클뤼프 브뤼헤(벨기에)를 3-1로 꺾으며 22위(3승 2무 3패·승점 11)로 PO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는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 김민수(지로나) 총 6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했으며, 설영우와 김민수를 제외한 4명이 PO 무대에서 16강 진출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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