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사작전사령부는 현지 시간 29일 "지도자 아메드 알샤라가 과도기적 단계에서 대통령직을 맡았음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알샤라는 시리아 아랍 공화국의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국제 무대에서 나라를 대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샤라는 연설에서 "합법적인 방식으로 권력의 공백을 채우고, 정의를 추구하고 보복의 징후를 예방함으로써 민간인의 평화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르알샴, HTS의 수장인 알샤라는 시리아 반군이 지난달 8일 철권 통치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몰아내고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하고 여성에 히잡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 등 실용·온건 노선으로 전환했으며, 알누스라 전선 역시 이듬해 HTS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미국은 알샤라에게 걸었던 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최근 해제하는 등 관계개선 가능성을 열어놓았고, 유럽연합도 외교장관 회의에서 'EU의 시리아 제재 완화를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