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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로트 가수 정수연이 가정사를 밝힌다.
오늘(30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트로트 스타 신성과 정수연이 사선가에 찾아온다.
등장하자마자 넉살 좋게 세배로 인사 올린 차세대 트로트 스타 신성과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2020년 재혼해 현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둔 정수연은 과거 '싱글맘'으로 지냈던 시간을 고백한다. 혼전임신과 출산 직후 이혼이라는 굴곡진 가정사를 밝힌 그는 홀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생활고를 딛고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신성 또한 긴 무명 시절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절망했다는데,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어머니까지 뇌출혈로 쓰러져 오디션 포기를 결심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트로트 남매 신성&정수연의 설맞이 효도 잔치가 펼쳐진다.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박원숙과 혜은이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다. 신성은 관객석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악수 세례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드는가 하면,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여심을 흔들어 앙코르가 쇄도했다. 또한, 정수연의 신곡 공개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마이크를 잡은 의외의 인물에 이목이 쏠린다. 주방을 점령하던 셰프 신계숙의 반전 노래 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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