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美상무 지명자 "선별보다 일괄 관세 선호…국가별로 부과해야"

연합뉴스 김동현
원문보기

美상무 지명자 "선별보다 일괄 관세 선호…국가별로 부과해야"

속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철근 추락...1명 심정지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로이터 연합뉴스]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
[로이터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관세를 특정 품목으로 제한하기보다는 한 국가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트닉 지명자는 29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선별(targeted) 관세와 일괄(across the board) 관세 중 어떤 유형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난 일괄관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멕시코의 제품 하나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고르면 멕시코가 (보복 관세 대상으로) 하나를 고를 것이다. 우리가 아보카도를 고르면 그들은 흰 옥수수를, 우리가 토마토를 고르면 그들은 노란 옥수수를 고를 것이며 이렇게 되면 농민만 괴롭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내 생각을 대통령과 논의했는데 내 생각은 국가별(country by country)"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다른 나라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갖고 있고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 공정성과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