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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BL 작품 출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의 주연을 맡은 하정우를 만났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가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없이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하정우는 자신이 연출하고 있는 영화 '로비'를 언급하며 "엄하늘 배우가 BL 장르 영화를 만든다"고도 밝혔다. 또한 "(엄하늘과) 같이 촬영하면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하정우는 김남길과의 BL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남길과 이야기가 된 것이 있냐는 질문에 하정우는 "그렇지 않다. 내가 던진 것"이라면서도 "(김남길에게) '형과 BL 찍겠냐'고 물었더니 '좋다'더라"고 전했다.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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