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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이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데려올 수 있는 몸 상태 좋고 뛸 수 있는 선수가 17세 소년과 2년 반 동안 구단에서 원치 않았던 선수뿐이었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며 최근 부상으로 스쿼드가 초토화된 상황을 언급했다. 1-2로 패배한 레스터 시티전 17세 마이키 무어와 지난 2년 동안 임대를 전전했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교체 투입될 수 밖에 없던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양민혁이 지금 당장의 선택지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토트넘의 이적시장 정책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다. 양민혁은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발전하기에 적절한 행선지가 나타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윌 랭크셔도 개선을 위해 임대가 필요하고 이 수준(프리미어리그)의 축구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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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많은 유망주를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무어를 제외하면 그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아카데미 축구의 작동 방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면 가장 뛰어난 10대 선수여야 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 지금 당장 유망주들이 기용될 수 없다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하여 일찍이 적응에 나섰다. 1월 1일부로 공식적으로 등록이 됐고, 18번이라는 등번호도 부여됐다. 이번달 초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서 벤치 명단에 포함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리버풀전 출전 기회가 부여되지는 않았다. 이후 에버턴전과 레스터전 모두 교체 명단에 있었으나 끝내 데뷔전의 기회는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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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양민혁을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영국 'TBR 풋볼'은 지난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원FC에서 영입한 양민혁을 아직 기용하지 않았다. 아직 토트넘 데뷔까지는 먼 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성인 프로 무대에서 단 38번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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