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데뷔 25년 차 배우 장나라
배우 장나라가 '사랑꾼'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최근 SBS '모닝와이드- 유수경 기자의 연예뉴스'와 만나 데뷔 25년 차에 접어든 소감을 전하며 지난날들을 돌아봤다.
지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굿파트너'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 그는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큰 박수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장나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상식 이후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치킨, 떡볶이를 시켜 파티를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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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라원문화 제공 |
배우 장나라가 '사랑꾼'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최근 SBS '모닝와이드- 유수경 기자의 연예뉴스'와 만나 데뷔 25년 차에 접어든 소감을 전하며 지난날들을 돌아봤다.
지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굿파트너'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 그는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큰 박수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장나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상식 이후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치킨, 떡볶이를 시켜 파티를 했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VIP'를 통해 6세 연하 촬영감독 남편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제 결혼한 지 3년 차 접어드는데 아무래도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늘 (남편) 얘기를 좀 많이 하는 편인 것 같다. 저희가 연락을 되게 자주 한다. 그러니까 동료들도 옆에 있고 막 이럴 때 연락 자주 하니까 약간 결혼 장려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남편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장나라는 "저는 일단 기도를 열심히 했다. 기도를 할 때 배우자를 꼭 얻어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기도한 게 아니라 '보내주시면 가고 안 보내주시면 좋은 일 하면서 열심히 살 텐데 혹시라도 보내주신다면...' 이렇게 기도를 했다. 그래서 열심히 바라고 기도하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만난 것 같다"고 전했다.
연하의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고 밝혀 당당한 매력을 보여준 그는 "제가 좀 기다리긴 많이 기다리지 않았나. 그런데 때가 왔을 땐 주저하지 않고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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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유수경 기자의 연예뉴스'에 출연했다. SBS '모닝와이드 3부' 캡처 |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거머쥔 유일한 연예인인 장나라는"가요대상은 정말 엄청난 행운과 진짜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들 덕이었다. 사람이 운명적으로 갑자기 모두가 나를 도와주고 있는 그런 때가 있지 않나. 정말 엄청난 축복이 있었던 때다. 그래서 제가 가진 실력이나 이런 능력보다 훨씬 더 크게 사랑받고 엄청난 상을 받았던 거라서 감사하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는 SBS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도 출격한다. 장나라는 "다시 태어나면 빵집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빵 마니아다. 그런 그가 달콤하고 고소한 빵의 세계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2월 중 방송 예정인 2부작 'The 빵'의 프리젠터로 나선 장나라는 "이번에 SBS에서 빵 다큐멘터리 찍었는데 제 영상도 조금 나오고 내레이션도 했다. 요즘 유행하는 빵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유행하는 브랜드들의 빵 철학 이런 것도 들어보는 굉장히 재미있고 유익한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빵을 무척 좋아하기도 하는데 저는 디저트류는 다 좋아한다. 먹어서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보는 것도 좋아한다. 사진이나 그림이나 이런 것도 좋아한다. (관리를 해야 하지만) 조금씩은 다 먹는다. 제가 엄청 마른 몸을 선호하는 건 아니어서 적당히 먹고, 건강을 위해서 좀 단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걸 조금 덜 먹고 그런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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