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명 피해 우려로 작년 5월 선적 보류하고 미국에 보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선적을 보류했던 2천 파운드(lb)급 폭탄을 이스라엘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백악관이 국방부에 폭탄 선적 재개를 지시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4일 미 국방부로부터 이 결정에 대해 통지를 받았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는 밝혔다.
국방부는 미국에 보관하던 MK-84 폭탄 1천800개를 며칠 내로 배 한 척에 실어 이스라엘에 인도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차원에서 당시 선적을 보류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미국 내 친이스라엘 세력은 이 결정에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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