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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금)

'김연경 펄펄' 흥국생명, 현대건설 완파…감독은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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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 여자프로배구에선 1위 흥국생명이 2위 현대건설을 완파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의 선봉장에 섰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경기는 흥국생명이 지배했습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을 압도했는데, 그 중심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있었습니다.

2세트 강력한 대각 공격에 이어, 상대를 속이는 재치있는 득점까지, 그야말로 연륜이 느껴지는 완벽한 강약조절에 현대건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3세트의 포문을 여는 백어택 득점에 성공한 김연경은 승리를 확신한 듯 포효했고, 연휴를 맞아 관중석을 가득 채운 만원관중은 열광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피치는 철벽 블로킹을 뽐내며 김연경과 함께 31득점을 합작했습니다.

여기에 신예 공격수 정윤주도 14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흥국생명의 3-0 완승,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승점 6점까지 벌렸습니다.

2세트 작전타임 도중 중계 담당 스태프가 마이크를 들이대자 화를 내며 예민하게 반응했던 아본단자 감독도 '빅매치'의 승리로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 OK저축은행을 꺾고 리그 2위 굳히기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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