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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갤럭시 S25 울트라 성능실험 해보니.. 이건 아이폰 넘었네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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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갤럭시 S25 울트라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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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가 멀티태스킹 기능 면에서는 애플 아이폰 16 프로 라인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가 갤럭시 S25 울트라에 대해 벤치마크(성능실험)를 실행한 결과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978점, 멀티코어 9753점을 기록했다. 아이폰 16 프로(싱글코어 3438점, 멀티코어 8523점)와 비교하면 싱글코어 점수는 다소 떨어지지만 멀티태스킹, 고성능 작업을 할 때 중요한 멀티코어 점수는 아이폰 16 프로를 1000점 이상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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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벤치6를 두 번 돌린 결과.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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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시리즈에 들어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비교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40%,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앞서 정철호 퀄컴코리아 모바일·컴퓨트·XR 제품마케팅 담당 상무는 지난해 11월 15일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퀄컴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상 세대별로 CPU는 30%, 전력 효율은 20% 정도 개선되는데,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CPU, 전력 효율이 각각 45% 올라가고 GPU 성능도 40% 정도 향상됐다”며 스냅드래곤8 엘리트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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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왼쪽)와 이후 CPU-Z 앱에서 내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사진=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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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갤럭시 S25 울트라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발열이 많이 나는 편이었다. 최고점 6762점, 최저점 3365점을 기록하며 49.8%의 안정성을 보였고, 특히 내부 온도가 53~54도에 육박하며 만질 때 매우 뜨겁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추후 다시 실험을 했을 때도 발열은 여전해 양품이 아닌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 IT 유튜버들의 실험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제품은 마케팅용 샘플이라는 점에서 실제 판매되는 제품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실제로 기자가 받은 단말기는 전화 통화시 녹음도 할 수 없었던 만큼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최적화 등 개선이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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