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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IPO 도전 서울보증보험, 증권신고서 제출…2월 공모 절차

머니투데이 배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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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IPO 도전 서울보증보험, 증권신고서 제출…2월 공모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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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희망 공모가 2만6000원~3만1800원, 3월 5·6일 일반청약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24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93.85%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0%(698만2160주)를 구주 매출한다는 계획이다. 1주당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6000원부터 3만18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1815억원~2220억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3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목표로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다음달 초순부터 국내외 기업설명회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후 오는 3월 5일과 6일 이틀 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전날 이사회를 통해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그동안 50%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배당주로서 매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4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을 2000억원으로 확정해 희망공모가 기준으로 10%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한다. 또 향후 3년 동안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 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최소배당금 도입과 관련해 올해 반기 결산시 밸류업 공시를 통해 금액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정관변경을 통해 분기배당의 근거를 마련한 만큼 향후 실시를 검토하고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소수지분 매각과 연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현금배당과 병행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외부컨설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서울보증보험 측은 "경영효율화와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 등을 통해 성공적인 상장과 지속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에 상장을 추진해 수요 예측까지 진행했으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으로 공모 후 시가총액은 2조7580억원에서 3조6168억원이다. 이번에는 공모가를 낮춰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서울보증보험의 적정한 시장가격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원활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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