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구해줘! 홈즈'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지역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282회에는 '2024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순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배우 하석진과 김숙, 김대호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송파구를 방문했다.
방송 전에는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25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한다는 예고가 공개됐다. 송파구 토박이 하석진과 함께한다는 예고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세 사람은 가장 먼저 잠실역에 위치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은 지난 1978년 준공된 3930세대 지상 15층 아파트로 같은 아파트의 1~4단지는 모두 재건축을 마친 상태라고 전해졌다. 연식이 느껴지는 로비와 긴 복도를 지나면 올 리모델링으로 반전 인테리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집 안을 살펴보던 세 사람은 집주인 아이의 빽빽한 학원 일정을 보고 놀랐다. 하석진이 "저도 어렸을 때, 국영수는 기본, 피아노, 태권도, 논술까지 배웠다"라고 말하자 논술에 놀란 김대호는 "저는 KBS를 한국어능력 시험을 봐야 해서 안 갔잖아요"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숙은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거네"라고 지적하며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향했다. 이곳은 88 서울 올림픽 당시 외신기자, 선수들의 숙소로 만들어진 아파트 단지로 5540세대를 품고 있다. 하석진은 "파리의 개선문처럼 상가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단지가 펼쳐졌다"라고 소개하며 "이 아파트에 외삼촌이 살고 계셨다. 주말에 여기 놀러 올 때마다 엄청난 크기의 상가를 보고 부러워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세 사람은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도 방문했다. 김숙은 "아파트 거래량이 351건으로 매일 1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인근 배명고등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하석진은 맛집을 알고 있다며, 김숙과 김대호를 33년째 영업 중인 감자탕집으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하석진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저는 학창 시절 '아싸'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대호 역시 "저도 인기가 없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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