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과 교전 9시간 만에 후퇴하고, “전술적 후퇴”라고 밝혔다. / 출처=텔레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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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과 교전 9시간 만에 후퇴하고, “전술적 후퇴”라고 주장했다. 이는 잔존 병력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물리는 작전을 뜻한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예하 부대인 제8특수목적여단이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진지에서 북한군 공격에 맞서는 2분 18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북한군 위치를 나타낸 인공기 31개가 표시된 눈 덮인 지형을 드론으로 촬영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우크라이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폭발 장면도 나온다.
SOF는 이 영상 설명에서 “SOF 대원들과 북한군의 치열한 전투”라고 소개하면서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하던 북한군 2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전에서 우크라이나군 측 사상자 여부와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당하리라 예상된다.
8여단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부대들은 교전 9시간째 탄약이 3분의 1로 줄어든 상황에서 전술적 후퇴를 결정하고, 험비 2대에 나눠 타고 진지에서 성공적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미국에서 제공한 험비(HMMWV)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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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비는 미군이 주로 사용하는 미국제 소형전술차량이다. 대당 탑승 정원은 2명 내지 4명이지만, 뒤쪽의 커다란 화물칸을 사용하면 14명까지도 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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