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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HID 요원 포함 비밀 TF 가동’ 의혹 제기에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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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내에 국군 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출신 안보실 직원을 포함한 극비 조직이 가동됐다는 의혹에 대해 국가안보실은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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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에 재직 중인 HID 근무 경력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팀은 비밀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보융합팀은 지난 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 1일 인수위 브리핑에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며 “정보융합팀은 작년에 해체되지 않았고,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태효 1차장의 HID 부대 방문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못 가게 돼 김태효 차장 혼자 갔다는 보도 내용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대통령의 HID 방문 일정은 검토조차 이루어진 바 없다”고 했다.

안보실은 “대통령 혹은 김건희 여사에게 직보하는 별도 조직일 수 있다는 보도 내용 또한 어떻게든 계엄 정국과 연결시키려는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앞서 MBC는 이날 국군 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출신 안보실 직원을 포함해 정보기관 출신 3~4명으로 구성된 극비 조직이 안보실 내에 꾸려져 비밀 임무를 수행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박숙현 기자(cosmo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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