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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필사의 탈출 시도에도...휴가객 몰린 튀르키예 리조트 화재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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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필사의 탈출 시도에도...휴가객 몰린 튀르키예 리조트 화재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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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꼭대기 층에서 불꽃이 치솟습니다.

소방대가 도착했지만 불길은 점점 번져갑니다.

튀르키예 북서쪽 볼루 지방에 있는 스키장의 12층 규모 호텔에서 불이 난 건 현지 시각 새벽 3시 반쯤.

[아타칸 옐코반 / 스키장 투숙객 : 소방차가 올 때까지 1시간, 1시간 반쯤 걸렸습니다. 그때 4층과 5층은 이미 모두 불에 탔고, 위층에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불길은 속수무책으로 번졌고, 운 좋게 빠져나온 사람들은 고립된 이들을 보며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휴가를 온 투숙객 230여 명 가운데 70여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메르 사크락 / 목격자 : 친구가 11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신의 자비를 빕니다. 침대 시트를 써서 내려오려고 했는데 시트가 찢어졌고, 안타깝게도 머리부터 떨어졌습니다.]

건물 외장재가 나무여서 불이 더욱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진화에 10시간이 걸린 이번 화재는 호텔 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별 수사팀을 꾸린 튀르키예 당국은 호텔 소유주 등 9명을 체포했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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