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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과해?" 일론 머스크, 대리 플레이 인정

게임톡 최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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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과해?" 일론 머스크, 대리 플레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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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패스 오브 엑자일2(이하 POE2)'에서의 대리 플레이를 인정했다.

지난 20일 유튜버 니코렉스는 X에서 일론 머스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조작이 아니며 일론 머스크 본인에게도 공개를 허가 받았다고 주장했다.

니코렉스는 "대리 플레이나 POE2 및 디아블로4의 아이템을 구매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게임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스트리밍을 할 때는 100% 내가 한 것"이라며 "대리를 하지 않으면 아시아 플레이어들을 이길 수 없다. 그들 또한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대리 플레이 및 현금 거래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POE2 캐릭터를 글로벌 랭킹에 오를 정도로 육성한 것을 커뮤니티에 인정 받고 자랑할 의도는 없었다고 못박았다. 또한, 대리 의혹을 비판 중인 POE2 커뮤니티에 사과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대답에 수많은 유저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배신감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삶을 살아가는 일론 머스크가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모습에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낸 바 있다.

그의 팬들을 한순간에 안티 팬으로 돌아섰다. 팬들은 "일론 머스크의 행동은 캐릭터 육성을 위해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 "경쟁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지난 7일 일론 머스크가 X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POE2를 플레이하며 그의 진짜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대리 의혹이 불거졌다. POE2 하드코어 모드 랭킹 59위라고 하기에는 그의 플레이가 너무나도 엉성한 탓이다.

당시 '일론의 맵(Elon's map)보관함 탭이 스트리밍 화면에 포착되며 그 의혹은 크게 증폭됐다. 자신의 계정을 자신이 직접 플레이하는데 보관함에 그 이름을 붙여놓는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 이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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