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달 1일 中에 10% 관세 검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국 내 펜타닐 유입을 거론, “우리는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관세 부과 시기를 묻는 말에는 “우리가 보고 있는 날짜는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했다. 펜타닐 유입 경로인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에도 불법 이민 및 펜타닐 유입 등과 관련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징벌적 관세를 1일부터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

펜타닐 오남용은 미국에서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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