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마음' |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전북교육연대)는 21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서 교육감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북교육연대는 이날 서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 직후 낸 성명에서 "동료 교수를 폭행하고도 거짓말로 도민을 속이고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사람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교육감은 교육계의 수장으로 아이들 앞에 떳떳해야 하고, 더욱 엄중한 도덕적 잣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자리"라면서 "지금이라도 도민에게 사죄하고 교육감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전북교육연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 등 13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폭력 가해자를 교육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진심으로 사죄하고 교육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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