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권성동, 민주당 '윤상현 제명안'에 "與의원들 입 막으려는 정치공세"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원문보기

권성동, 민주당 '윤상현 제명안'에 "與의원들 입 막으려는 정치공세"

서울맑음 / -3.9 °
[the300]"소신 따라 발언·행동, 헌법 위반 아냐"…권영세 유튜버 선물 논란엔 "비난 이해 안 돼"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21. /사진=뉴시스 /사진=조성우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21. /사진=뉴시스 /사진=조성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서부지법 소요 사태를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제명안 제출과 관련, "우리 당 의원들의 입을 막고 족쇄를 채우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발언하고 행위한 것에 대해 그것이 무슨 국회법, 헌법을 위반한 것인지 전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던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젊은 17명의 젊은이들이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하고 얘기를 했다"며 "아마 곧 훈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제명이란 건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하겠단 건데 이건 너무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본다"며 "그런 식으로 따지면 12개 범죄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먼저 제명 대상이 돼야 할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의원이 강남서장에게 전화해 연행자를 잘 부탁한다고 한 발언이 적절하느냐'는 질문엔 "국회의원이 국민의 억울한 사정을 잘 살펴달란 의미로 보면 되지 않을까"라며 "그 정도는 국회의원이 충분히 할 수 있다 생각한다. 무슨 압력을 가하거나 힘자랑 하거나 강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언제든지 어려운 국민 편에 설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윤상현 의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강남서장에게 전화해)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있는데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강남서장이 답변하길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하겠다'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조기대선을 생각해 당 지도부가 극우진영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물음엔 "극우진영이란 게 어떤 의미로 말씀하는 건지 잘 모르지만 우리 당은 우리 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을 포용하는 정당"이라며 "당은 당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행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냈는데 당 입장이 뭔가'란 질문엔 "그건 당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께 물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도 대안언론이라 부르고 있지 않나"라며 "대안언론들에게 명절에 인사차 조그마한 선물을 하는 것을 갖고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비난하려는 태도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