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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여자)아이들 민니 “한국 온지 10년, 부모님 생각하며 버텨..다음 꿈은 빌보드 1위”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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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지난 10년 간의 한국 생활을 회상했다.

민니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번째 솔로 미니 앨범 ‘H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니의 이번 앨범 수록곡 ‘Obsession’에는 민니와 같은 고향인 태국 출신 NCT의 텐이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민니는 텐과의 작업에 대해 “텐 오빠는 제가 태국 라인이 있어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오빠도 제가 너무 존경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 곡은 데모 만들 때부터 남녀 듀엣이었다. 남자 아티스트 누구와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텐 오빠가 떠올랐다”며 “상상했을 때 너무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직접 연락했다. 오빠도 하고 싶다고 해서 회사 통해서 연락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나와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태국 출신인 민니는 텐을 비롯해 블랙핑크 리사, 갓세븐 뱀뱀 등 여러 태국 출신 K팝 아티스트와 친분을 유지하며 ‘태국 라인’을 형성한 바.

그는 “특별한 것 같다. 같은 고향에서 와서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고 기쁜데 제가 친한 사람과 같이 작품 만들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아마 제가 알기로는 태국 라인이 같이 노래내는 것도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좋다. 다른 친구들과도 할 생각이 있다. 그런데 될지는 모르겠다. 저는 항상 열려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

어느덧 민니가 한국에 온지도 10년이 흘렀다고. 그간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성장했던 민니는 “솔직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생각하다. 10년 전의 민니를 생각한다면 데뷔만 해도 너무 뿌듯하고 그런 아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데뷔를 하고 성장하고 솔로 앨범까지 낼 수 잇는 건 사실 저한테는 말도 안된다. 10년 전에 처음 왔을 때는 데뷔만 할 수 있어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상상 이상을 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10년 전 17살 민니 때는 완전 아예 한국어도 못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케이팝을 많이 들었지만 생활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는데 지금 10년 지나고 나서 지금은 한국 생활 잘 하고 있고 한국어로 가사도 쓸 수 있고 대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년이 넘는 타국 생활을 버티게 해준 것이 있냐고 묻자 그는 “힘들 때도 많았는데 항상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버텼다. 특히 연습생 때. 3년 넘게 연습했는데 너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저를 믿고 쉽게 보내주신 것도 아닌데 그걸 망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너무 힘들어도 무조건 해내야겠다 생각해서 버텼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민니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단체로는 대상 받아서 다음 꿈은 빌보드 차트 1위하고 싶다. 먼 꿈이기는 하지만 꿈은 크게 가져보자해서 꿈은 크게 꾼다. 개인적으로는 제 솔로 앨범에 집중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 다치지 않게 열심히 활동하는 게 목표다. 아직 뵙지 못했던 전 세계 팬분들도 최대한 많이 만나러 가고 싶다. 멤버들이랑 오래오래 좋은 음악 하는 건 항상 목표다”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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