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 유죄 판결‧형량 부과 되돌리려는 행보
사실상 임기 마지막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서 일정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국제 아프리카계미국인 박물관’에 마련된 무대에서 제임스 E. 클라이번 하원의원(민주‧사우스캐롤라이나) 환영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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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하루 전인 19일(현지시간) 1940년 사망한 민권운동가 마커스 가비(1887~1940) 등 5명을 사면하고 2명에 대한 감형을 결정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사후(死後) 사면된 가비(우편 사기죄)와 버지니아주 최초의 흑인 하원의장이었던 돈 스콧, 형사정의 옹호 운동가 켐바 프라디아, 총기폭력 예방 운동가 대릴 챔버스(이상 비폭력 마약범죄) 등 5명을 사면했다.
또 111년형과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 2명에 대해서도 모범적 수감 생활 등을 이유로 감형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사형수 40명 가운데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해줬고, 지난 17일에는 비폭력 마약범죄 사범 약 2500명을 사면했다.
한편 사실상 임기 마지막 날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중요한 승리를 안겼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국제아프리카계미국인박물관’에서 연설하며 하루를 보냈다.
[이투데이/정영인 기자 (o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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