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2 (토)

시리아 북부서 민병대끼리 전투, 무인기 공격으로 8명 피살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튀르키예 후원 병력이 쿠르드 포함 시리아민주군(SDF)에 당해

북부 알레포 주에서 차량들과 탱크 등 중장비에 무인기 폭격

아사드 몰락 12월 이후에도 교전 계속.. 양쪽 사망자 440여명

[세르가야=AP/뉴시스] 시리아 세르가야의 레바논 국경 근처 검문소에서 시리아 과도정부 보안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북부 알레포주에서는 쿠르드 민병대와 튀르키예 후원 무장세력이 아직도 전투를 벌이고 있다. 2025.01.2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19일(현지시간) 쿠르드 계열의 시리아민주군(SDF)이 보낸 무인기 한 대가 튀르키예가 후원하는 무장 세력을 공습해 8명을 살해했다고 전쟁 감시기구가 밝혔다.

시리아 인권관측소 발표에 따르면 무인기는 알레포주 북부의 티슈린 댐 부근에 있는 차량들과 장갑차등 중장비를 폭격해서 그런 사망자가 나왔다.

또 SDF와 튀르키예가 후원하는 "시리아 국민군"(SNA) 부대 간에 직접 충돌로 SDF군에서도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한편 SDF는 수십 명의 튀르키예 후원부대 전투원들을 살해하고 탱크를 포함한 많은 차량들을 전투 중에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위의 두 무장세력들은 2024년 12월 이후 교전으로 양쪽에서 최소 4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거기에는 민간인 44명, 튀르키예 후원 무장세력 321명, SDF군과 동맹들 가운데 75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전투가 이처럼 심해 진 것은 튀르키예가 후원하는 무장 세력이 북부 지역 여러 곳에서 공격을 시작해 SDF군을 강제로 축출하는 작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SDF의 핵심 세력인 시리아 쿠르드인민보호군(YPG) 을 자기들이 불법단체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의 한 분파로 여기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PKK는 튀르키예, 미국, 유럽연합이 모두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조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