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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부터 동기화까지”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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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부터 동기화까지”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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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앱과 인터페이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의 화려한 화면 아래는 파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투박한 구형 컴퓨터처럼 폴더와 폴더가 있다.


휴대폰의 파일 시스템을 자주 접하지는 않지만, 파일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필요할 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운로드한 PDF와 프레젠테이션을 검색하거나 고객이 이메일로 보낸 ZIP 파일을 열거나 휴대폰에서 컴퓨터, 태블릿, 심지어 다른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나 아이폰으로 파일을 옮길 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파일을 관리하고 전송하는 모든 방법을 알아보자.


안드로이드 폰에서 파일 관리하기


언뜻 보기에는 잘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폰은 자체에서 디바이스 전체 파일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적합한 파일 관리자를 찾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앱을 사용하면 디바이스 자체에 저장된 모든 파일을 매우 쉽게 탐색, 검색, 상호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컬 저장 공간을 정리해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파일을 압축하거나 압축을 풀고 특히 민감한 항목에 암호화를 적용할 수도 있다.


뛰어난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자 하나만 있으면 이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 필자는 대다수 전문가를 위한 최고의 만능 옵션과 다양하고 흥미로운 추가 기능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강력한 파일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두 가지 파일 관리자를 추천한다. 하나는 잘 알려져 있는 구글의 내 파일(Files by Google)이고, 다른 하나는 솔리드 익스플로러 파일 매니저(Solid Explorer File Manager)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디바이스에서 손쉽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폰의 로컬 저장 용량 확보하기


안드로이드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 중 하나는 USB 메모리 스틱이나 대용량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와 같은 외부 저장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휴대폰이 USB OTG(On-The-Go)를 지원하기만 하면 된다.


구글의 픽셀 휴대폰과 삼성 갤럭시를 포함한 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USB OTG를 지원한다. 사용 중인 휴대폰의 지원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글에 휴대폰 이름과 ‘USB OTG’를 함께 검색하는 것이다. 아마도 금방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하는 휴대폰이 USB OTG를 지원한다면, 이제 USB A-C 어댑터만 있으면 된다. 어댑터를 사용해 외장 드라이브를 휴대폰에 꽂은 다음 드라이브가 연결되었다는 알림을 확인한다. 알림에서 ‘탐색’ 옵션을 탭하면 준비는 끝이다. 이제 외장 드라이브에 있는 모든 파일을 탐색하고 액세스할 수 있다. 작업을 마치면 알림으로 돌아가서 드라이브를 분리하기 전에 ‘꺼내기’를 탭하는 것을 잊지 말자.


외장 드라이브가 연결되면 표시되는 알림을 찾으면 바로 드라이브의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JR Raphael / IDG


윈도우 컴퓨터용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안드로이드 폰은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어떤 컴퓨터와도 빠른 파일 전송을 위해 외장 하드 드라이브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시스템에서는 더욱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을 윈도우 컴퓨터의 열려 있는 USB 포트에 연결한 다음, 휴대폰 화면을 켜고 잠금을 해제하기만 하면 된다.


화면 상단에서 손가락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현재 USB 연결에 대한 알림이 표시됩니다. 이 때 휴대폰이 충전용으로만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휴대폰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알림을 통해 파일 전송을 준비할 수 있다JR Raphael / IDG

휴대폰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알림을 통해 파일 전송을 준비할 수 있다JR Raphael / IDG


알림을 탭하고 표시되는 메뉴에서 ‘파일 전송’을 선택한다. 미디어 파일만 전송하려는 경우, 휴대폰을 디지털 카메라처럼 취급하는 ‘사진 전송'(‘PTP’로 표시되기도 함)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선택이 끝나면 데스크톱으로 이동해 파일 탐색기 창을 열고 윈도우 워크플로우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 - 작업 표시줄에서 파일 탐색기 아이콘을 클릭한다.
  • - 시작 메뉴를 열고 이 PC 또는 컴퓨터를 클릭한다.
  • - 바탕화면에서 이 PC, 컴퓨터 또는 내 컴퓨터 아이콘을 클릭한다.

그런 다음 다른 휴대용 디바이스 및 드라이브와 함께 휴대폰을 나타내는 아이콘을 찾는다.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안드로이드 폰의 내부 저장소가 표시된다. 이제 다른 일반 드라이브처럼 폴더를 클릭해 탐색하고, 휴대폰과 PC 간에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


맥용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맥에서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과정은 윈도우보다 조금 더 복잡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작동하기 전에 맥이 안드로이드 폰과 인터랙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앱을 조용히 단계적으로 폐지한 것으로 보인다. 맥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안정성에 대해 불평해왔기 때문에 예상 밖의 일은 아니다.


대신 호평을 받고 있는 서드파티 앱인 커맨더 원(Commander One)을 추천한다. 가격은 단일 라이선스의 경우 30달러, 5명의 사용자를 위한 팀 라이선스의 경우 100달러다. 설치 및 구성이 완료되면 안드로이드 폰의 저장 공간을 탐색하고, 양방향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으며, 전송 없이도 안드로이드 폰의 데이터와 인터랙션할 수 있다.


크롬북용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구글이 두 플랫폼의 원동력인 만큼 안드로이드 폰과 크롬북 간의 파일 전송이 최대한 간단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폰을 크롬북에 연결하려면 컴퓨터의 열려 있는 USB 포트에 연결한 다음 휴대폰의 USB 충전 알림을 탭하고 파일 전송에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크롬OS 파일 앱을 열라는 메시지가 크롬북에 자동으로 표시되고 휴대폰이 활성 저장소로 로드된다. 이제 필요에 따라 파일을 양방향으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저장공간을 크롬북으로 불러오는 것은 매우 쉽다.JR Raphael / IDG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저장공간을 크롬북으로 불러오는 것은 매우 쉽다.JR Raphael / IDG


무선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물론 유선 전송도 빠르고 안정적이지만, 요즘에는 물리적인 연결 없이도 안드로이드 폰에서 다른 안드로이드 폰, 컴퓨터, 심지어 아이폰으로 파일을 옮길 수 있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1. 퀵 셰어(Quick Share)

구글의 자체 안드로이드 전용 무선 공유 솔루션을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폰과 다른 안드로이드 폰, 크롬북 또는 윈도우 컴퓨터 간에 파일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에서 표준 시스템 공유 명령을 사용한 다음 나타나는 옵션 목록에서 빠른 공유를 선택하고 표시되는 단계에 따라 시작하면 된다.


상대방 기기가 안드로이드 또는 크롬OS를 실행 중인 경우, 시스템 설정에서 퀵 셰어를 검색해 설정되어 있고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자. 상대 기기가 윈도우 컴퓨터인 경우, 구글의 윈도우용 퀵 셰어 앱을 다운로드해 연결한다.


상대방 기기가 안드로이드나 윈도우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를 실행한다면, 다음 두 가지 무선 파일 공유 방법을 추천하다.


2. 페어드롭(PairDrop)

페어드롭은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기기 간에 무선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적으로 웹에서 작동한다. 두 기기 모두에서 페어드롭 웹사이트를 연 다음 화면 중앙 영역을 클릭하거나 파일을 끌어다 놓기만 하면 전송을 시작할 수 있다.


페어드롭은 안드로이드, iOS, 맥 등 모든 플랫폼의 모든 기기로 무선 파일 전송을 제공한다.JR Raphael / IDG

페어드롭은 안드로이드, iOS, 맥 등 모든 플랫폼의 모든 기기로 무선 파일 전송을 제공한다.JR Raphael / IDG


전용 앱 다운로드도, 가입도, 번거로움도 전혀 없다. 그리고 이 서비스의 오픈소스 코드는 프로세스의 일부로 원격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3. 클라우드 스토리지

페어드롭이 적합하지 않고 퀵 셰어가 효과가 없다면,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중개업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원하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전송하려는 파일을 안드로이드 폰의 해당 앱 내 폴더에 업로드한 다음, 받는 기기의 동일한 앱에서 해당 폴더를 찾으면 된다. 또는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앱 내에서 폴더를 공유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 : 컴퓨터와 자동 동기화


특정 파일을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로컬로 저장하면서 컴퓨터에도 같은 파일을 백업용으로 저장하고 싶을 수도 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실제로는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동기화라는 안드로이드 앱만 있으면 된다. 이 앱을 사용하면 휴대폰의 로컬 폴더와 클라우드 기반 폴더 간에 페어링을 만들 수 있으며, 하나의 폴더 페어링과 10MB 미만의 파일에 대해서는 무료로, 또는 제한 없이 5달러를 한 번만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서비스에 맞는 컴퓨터용 앱을 설치하고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와 동기화되도록 설정하면 된다. 이제 안드로이드 폰의 폴더가 사실상 PC의 일부가 된 것이다. 폴더가 양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동기화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으므로 컴퓨터에서 파일을 추가하거나 업데이트하면 휴대폰에도 동일한 변경 사항이 표시된다.


이상의 방법을 숙지한다면, 스스로 안드로이드 파일 마스터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JR Raphael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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