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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 뚝…20대 이하 2.4만개 증발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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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 뚝…20대 이하 2.4만개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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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2023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가 뒷걸음쳤다.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지방정부 중심으로 비공무원 일자리 감소세가 가팔랐다. 코로나19(COVID-19) 종식으로 교육 분야 방역 관련 일자리가 줄어든 게 요인이다. 구조적 문제도 있다. 공공부문에서 20대 이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단 점에서 선호도가 옅어졌단 분석이 나온다.


전체일자리 늘고 '공공'은 뚝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일자리 287만3000개로 전년대비 5000개(-0.2%) 감소했다. 공공부문 일자리가 줄은 것은 2016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같은 해 전체 일자리는 2665만5000개로 전년 대비 0.8% 늘었지만 공공부문은 줄은 것이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0%로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공공부문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는 245만9000개로 전년대비 5000개(-0.2%) 감소했고 공기업 일자리는 41만4000개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일반정부 일자리를 뜯어 보면 △지방정부(151만9000개) △중앙정부(89만4000개) △사회보장기금(4만7000개) 등 순이었다. 중앙정부 일자리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지방정부 일자리는 전년대비 4000개(-0.3%) 감소했다.

공기업 일자리 중 비금융공기업 일자리는 38만6000개, 금융공기업 일자리는 2만8000개였다. 모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낮은 처우 문제였나" 29세 이하 감소

공공부문 일자리는 연령별로 40대(75만9000개), 30대(72만6000개), 50대(69만7000개), 29세 이하(43만5000개), 60세 이상(25만6000개)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30대(1만4000개), 60세 이상(8000개), 50대(4000개) 등에서 늘었다. 반면 29세 이하는 2만4000개 줄었다. 40대도 7000개 줄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기업 특성별로 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39만4000개), 교육 서비스업(77만5000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6000개) 등 순이었다.

전년대비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2000개)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교육 서비스업(-8000개)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정부기관 일자리를 보면 218만6000개로 전년대비 8000개(-0.4%) 감소했다. 여기서 공무원(67.2%) 일자리가 비공무원(32.8%)의 2배 수준이었다. 전년대비 공무원은 1만개(0.7%) 증가했지만 비공무원은 1만9000개(-2.5%) 줄었다.

정부기관 일자리는 연령별로는 40대(59만5000개), 30대(53만2000개), 50대(52만9000개) 등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감을 보면 공무원은 30대(1만3000개) 등에서 늘었고 29세 이하(-8000개)에서 줄었다. 비공무원은 60세 이상(6000개)에서만 늘고 29세 이하(-8000명) 등 다른 연령대는 모두 줄었다.

특히 공공부문의 20대 일자리 감소 현상을 두고 낮은 처우 등 복합적 문제가 선호도를 낮췄단 지적도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영향이란 분석도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비공무원(공무직) 일자리 감소는 교육청 등에서 코로나 방역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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