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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윤 대통령 "계엄은 범죄 아냐…내란 몰이 공세로 탄핵소추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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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계엄은 범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글을 통해 "계엄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내란'이라는 내란 몰이 프레임 공세로 저도 탄핵 소추됐고, 이를 준비하고 실행한 국방부 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지금 구속돼 있다"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소규모 병력을 계획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 사항 중 내란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내란 몰이로 탄핵소추를 해놓고, 재판에 가서 내란을 뺀다면 사기탄핵, 사기소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많은 국민과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주권자로서 권리와 책임 의식을 가지게 된 것을 보고 있으면, 국민들께 국가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길 잘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정에는 육필 원고 사진과 함께 윤 대통령이 약 9천 자 분량의 이 글을 올해 초 직접 작성했다는 설명이 게재됐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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