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민주, 윤석열 메시지에 “30년전 전두환 골목성명 재현…국민 갈라쳐”

경향신문
원문보기

민주, 윤석열 메시지에 “30년전 전두환 골목성명 재현…국민 갈라쳐”

서울맑음 / -3.9 °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1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1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수사기관에 체포되는 순간까지 음모론과 야당 공격으로 가득한 메시지를 내놓자 야권은 ‘내전 종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은 체포조차 구질구질했다”며 “30년 전 내란범 전두환이 구속 전날 발표했던 ‘골목성명’을 ‘관저성명’으로 재현했다. 내용도 사법체계 부정과 남 탓 일색으로 30년 전과 같았다”고 지적했다.

염태영 민주당 의원도 SNS에 “윤석열은 관저를 요새화하는 등 끝까지 공권력에 저항했다”라며 “오직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며 폭력의 도구로 삼아 내전을 종용했다. 끝없이 이어진 윤석열의 반국가행위를 생각하면 지금도 분노를 참기 어렵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한 심판의 시간”이라며 “국가 안위를 위협하고 국민주권을 우롱한 윤석열의 범죄를 가차 없이 단죄하여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내란 우두머리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닌 교도소”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날 경찰에 체포된 직후 영상 입장문을 올리자, SNS에 “샷업(입 다물라)”이라며 짤막한 글을 올렸다. 그는 별도의 글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 뒤 당이 민생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