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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딸과의 웃픈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토크 계의 대모들, 조혜련 X 김지선 X 김효진 X 정가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조혜련은 "신혼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라며 "남편이 '내사랑 바비'라고 부른다. 밥이 아니다. 제가 남편이랑 사귈 때 보내준 셀카가 바비인형을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조혜련은 "남편과 '부부 예약제'를 하고 있다며, 근데 어렵게 잡은 예약이 종종 노쇼가 생겨 속상하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노쇼가 몇번 나면 신뢰가 깨진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이 "잠깐이라도 약속을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잠깐이면 안 보는 게 낫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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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은 "원래 셋이서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한 명이 빠지고 조혜련과 둘이서 여행을 가게됐다. 근데 그때까지는 둘이 여행을 같이 갈 정도로 친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효진은 "그때 언니의 태보 비디오가 1탄을 대히트하고 2탄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행 중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태보를 했다. 그러면서 '효진아 같이하자'라고 했었다"라고 폭로했다.
조혜련은 "저도 자려고 누웠는데 자기 전에 체크를 한 거다"라고 해명했고, 김효진은 "제가 내향인이었는데 알몸으로"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진은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나이 터울이 여덟 살이라며 "둘째 아이를 낳으려고 되게 애썼나보다 라고 보시더라. 그런데 저는 나이도 있다 보니까 일찌감치 하나로 만족했던 상태였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었으면 어느 정도 몸의 변화를 눈치 챘을 거다. 매달 있던 월경이 없어 이른 완경이 온 줄 알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봤더니 선명하게 두 줄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첫째가 동생을 잘 받아들였나"라는 물음에 그는 "보통 혼자 자라나는 외동 아이들이 부모님한테 동생 낳아달라고 하는데 우리 첫째는 '엄마 난 동생 필요없다.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게 좋다'고 했다. 그 말 때문에라도 둘째를 생각 안했었다. 근데 갑자기 임신이 되니까 첫째한테 얘기하기가 너무 조심스러웠다. 상처 받으면 어떡할까 걱정했다. 정말 조심스럽게 큰 딸에게 '엄마 뱃속에 둘째가 생겼다'고 했다. 그랬더니 딸이 엉엉 울더라. 예상보다 더 충격을 받은 거다. 그리고 딸이 평소에 강아지를 키우자고 했었다. 울면서 '내가 언제 동생 낳아 달라했냐. 언제 사람 낳아 달라 그랬냐. 이럴 거면 개나 낳아줘'라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말도 안된다", "개나 낳아줘라고 정말 그랬냐"는 멤버들의 의심에 김효진은 과장이 아니라며 "웃기려고 그런 거 아니다. 정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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