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경찰 질서유지선을 뚫고 관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고나린 기자. |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 등이 꾸린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하며 윤 대통령 쪽 변호인들과 대치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관저 앞에 자리잡고 체포 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데 합류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15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조본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하며 윤갑근, 김홍일 변호사 등 윤대통령 쪽 변호인과 대치하고 있다. 공조본은 공무 집행을 방해하면 현행범 체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의원 30여명도 자리를 잡고 항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빚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윤 변호사는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다.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예외 조항이 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항의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관저 주변으로는 윤대통령 지지자 등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기동대 54개 부대 약 3200여명이 배치됐다. 경찰 버스도 160여대가 동원돼 겹겹이 차벽을 세웠다. 이날 관저 주변에는 윤대통령 지지자 65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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