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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6·이탈리아)과 레전드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46·스페인)이 올해부터 새로운 포맷으로 개편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FIFA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부폰은 "클럽 월드컵은 모든 클럽과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면서 "FIFA의 취지가 좋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다른 많은 사례에서 보았듯 축구는 혁신을 위해 새로운 것을 생각해야 할 때가 있다. 그게 바로 새롭게 바뀐 클럽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욜 역시 "클럽 월드컵은 전 세계를 대표하는 클럽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불행히도 제 친정인 바르셀로나는 조건이 안 돼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것이 축구"라며 "팬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보고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새롭게 바뀐 클럽 월드컵은 축구 파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폰과 푸욜은 나란히 새롭게 개편된 클럽 월드컵 참가를 원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부폰은 "정말로 한번 참가해서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고 웃으면서 말했고, 푸욜도 "과거 제가 참가했을 때와는 달리 완전히 새롭게 개편됐다.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 매우 아름답고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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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추가적으로 클럽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미국의 축구 문화는 크게 발전됐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 유럽엔 많은 미국 선수들이 뛰고 있다. 경쟁력이 훨씬 높아졌다"는 그는 "클럽 월드컵을 개최함으로써 미국 축구가 지속적으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FIFA는 클럽 월드컵을 개편했다. 올해부터 4년 주기로 열고, 또 참가 클럽도 32개로 늘렸다. 각 대륙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최근 4년 안에 우승한 클럽들이 출전 자격을 받고, 각 대륙 연맹의 클럽 랭킹 순위대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개최국에 한 장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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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32개 팀은 이미 모두 확정됐고, 조 편성도 끝이 났다. A조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아흘리(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 B조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로 구성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모로코),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가 G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H조에서 경쟁한다.
또 클럽 월드컵에서 사용될 구장도 정해졌다.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로즈볼 스타디움(패서디나)을 비롯하여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애틀랜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샬럿), TQL 스타디움(신시내티), 지오디스파크(내슈빌)에서 열린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뉴저지), 링컨 파이낸셜필드(필라델피아), 루멘 필드(시애틀), 아우디 필드(워싱턴 DC), 하드록 스타디움(마이애미), 캠핑 월드 스타디움과 인터앤코 스타디움(이상 올랜도)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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