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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힘, 공식 명칭 대신 ‘무안공항 참사’ 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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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힘, 공식 명칭 대신 ‘무안공항 참사’ 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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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공식명칭”
대변인 논평에서 “무안공항 참사”로 지칭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모습. 한수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모습. 한수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측이 논평을 내면서 공식명칭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신 ‘무안공항 참사’라는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시의회 국힘은 <‘오시장 까기’에 목숨 거는 민주당 허위 보도, ‘민주파출소’에 신고한다>는 제목으로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 내용을 보면 시의회 국힘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는 공식명칭 대신 ‘무안공항 참사’라는 표현을 썼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3일 배포한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무안항공 참사’라는 표현이 확인된다. 출처/논평문 갈무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3일 배포한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무안항공 참사’라는 표현이 확인된다. 출처/논평문 갈무리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공식 명칭은 유가족과 협의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고 밝힌 바있다.

국토부는 당시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안공항 참사’라고 잘못 표현하고 있다. 그릇되게 불리는 것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있다”며 “공식 명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국힘은 그릇된 표현으로 사고를 지칭한 것이다.


현재 일부 언론 등도 ‘무안 참사’, ‘무안공항 참사’ 등 그릇된 표현을 쓰는 중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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