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수형 기자] ‘이혼 숙려캠프’에서 집안일 독박인 아내가 출연, 남편은 산후조리 중인 아내에게 태권도를 시키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 심리 상담가 역시 "1% 독불장군"이라 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에서 마지막 부부로 신홍철, 조보미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0년차라는 두 사람. 남편은 스스로 “내게 하자가 많아 직접 신청했다”며 등장, 하지만 “20년만 살고 그만 살자고 결혼 초반에 애기했다"며 "바뀔 가능성 0%, 나는 그런 놈”이라고 말했다. 그런 영상에 모두 충격을 받고 말을 잇게 됐다.서장훈은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아 얘기하기가 그렇다”고 말하면서, 본인 잘못을 정당화하려는 태도를 꼬집었다.
이후 둘만의 자리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가사조사 어땠는지 질문했다. 남편은 “많은 사람들에게 치부를 드러낸 거 같다”면서“좋다, 원했던 바다, 피드백을 처음 받아본다, 난 욕먹는거 좋아한다”며 다소 의아한 말을 대뱉었다. 심지어여기서 느낀 문제가 아닌 원래부터 본인의 문제를 알았다는 것. 남편은 “다른 사람한테 듣는다고 달라지기 보다 스스로 고쳐지기 불가능하다”며 이해 불가인 말만 계속했다. 이에 아내도” 진짜 미친놈인 줄 알았다”며 “느낀점과 하는 얘기가 절대 안 바뀔 것 같다”며 기대를 내려놓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가운데 심리 상담가는 꼰대부부의 사전 심리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문가는 남편에 대해 “겸사 결과 1프로, 인간 중에서 나오기 힘든 정도, 가정 유지하는게 대단한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프로그램에 신청한 이유를 묻자 “스스로 변할 수 없단 확신 때문”이라 했다. 이에 심리 상담가는 “그럴 만하다기질과 성격 검사, 아주 남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중간이 없는 극단적인 성향이라 했다. 상담가는 “타인의 통증조차 잘 못 느끼는 공감능력 제로”라 말하며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행동을 하는 성향도 보이는 남편에 “전제군주의 양상을 띈 독불장군의 특징,까딱 잘못하면 완전 ‘자기애 덩어리’다”고 했다.
현재 아내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독박육아를 하면서 온갖 집안일까지 도맡아했기 때문. 남편 성화에 출산 한지 100일도 되지 않은 몸으로 온갖 집안일은 물론, 태권도까지 해야했다. 남편은 “태권도로 산후조리”라 외친 모습에 모두 경악하게 했다.아내에게만큼은 연민을 느끼는지 묻자 남편은 “괜히 나를 만나 미안해, 내가 세상에서 없어지는게 나을까 싶다”고 했다. 하지만 상담가는 “성질로 자기를 보호할 사람, 그런 일 없을 것”이라 단호하게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꼭 이루고 싶은 것을 묻자 남편은 “아내가 진심으로 웃는 모습 보는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하지만 상담가는 나밖에 모르는 남편의 성향을 파악한 후, “근데 저는 눈물을 잘 안 믿는 사람, 그 다음이 중요하다”며 남편의 눈물의 진정성을 못 느낀다 꼬집으며“계산하는 남편, 맞다고 생각하는 일 추진하는 편이다, 연민점수 0점이라 아내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는데 아내니까 견디는 것”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상담가는 남편에 대해 “스스로 심장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 가슴은 없고 머리만 있는 사람, 연민을 계산해라”며 “목표와 방향을 잘 선회할,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머리 써라, 공감대신 머리를 써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담가는 “장기적으로 구조적 변화 필요해, ‘가족’이란 왕국에 남편은 절대군주로 움직이는 모습, 외부와는 단절되어 있다”며 진단, 아내는 “남편은 늘 ‘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상담가는 남편에 대해 “머릿 속에 자기 뿐. 아이들도 본인 백성일 뿐 가정을 가꾸도록 해야한다"고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