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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민호와 공효진이 우주정거장에서 탈 지구급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관광객 공룡(이민호 분)과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이 지구 출발 2일 만에 온갖 에피소드를 겪으며 우주 입성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같이 위기를 넘기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공룡과 이브 킴의 사이도 부쩍 가까워진 가운데 이들이 이틀간 경험한 일들을 짚어봤다.
먼저 우주선에서 진행했던 하임리히 응급 처치와 발가락 봉합 수술은 공룡과 이브 킴의 인연을 처음 이어주는 계기가 됐다. 우주멀미로 인해 기도가 막힌 공룡을 살리고자 이브 킴은 발가락이 찢어지는 것도 모르고 응급 처치에 몰두, 공룡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정신을 차린 공룡은 눈을 뜨자마자 본 이브 킴의 미소에 자연스럽게 이끌리고 있었다.
이브 킴의 다친 발가락을 내내 신경 쓰던 공룡은 서 있기도 어려운 무중력 공간에서 과감히 봉합 수술을 시도했다. 발가락을 치료하는 공룡과 통증을 참는 이브 킴 사이 끊임없는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브 킴의 빈자리를 보며 “발가락이 예쁩니다, 커맨더”라고 말하는 공룡의 묘한 얼굴은 그의 감정에 변화가 찾아올 것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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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우주정거장 안에 들어가는 해치를 열기 전, 무임 승차한 초파리의 등장으로 인해 공룡은 이브 킴의 반전 매력을 알게 됐다. 이브 킴이 우주에서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생명을 지키고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규칙은 없다며 작은 초파리 두 마리에게 귀한 시간을 내준 것.
이브 킴을 원칙주의자로만 여겼던 공룡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이브 킴의 따뜻한 면을 처음 보게 됐다. 이어 갓 태어난 아기오리처럼 우주에서 이브 킴을 졸졸 따라다니는 공룡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공룡과 이브 킴이 같이 집도한 마우스 수술은 우주에서 시도된 최초의 외과 수술로 인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 마음의 문까지 열었다. 그간 공룡을 불청객 취급하던 이브 킴은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공룡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인사에 굳어있던 공룡은 미소를 띤 채 이브 킴과 함께 있는 순간을 만끽해 그의 마음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짐작하게 했다. 과연 이브 킴을 향한 공룡의 감정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공룡과 이브 킴의 사이는 오는 3, 4회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브 킴에게 흔들리고 있는 공룡이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지 못해 대혼란을 겪게 되는 것. 무중력으로 인해 붕 떠버린 공룡의 마음이 도킹하게 될 곳은 어디일지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3회가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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