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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허위 층간소음 논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뒤 영화 감독으로 재도약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안상태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4년 전 가짜 층간소음 논란 이후 종적을 감추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현재 안상태는 지방의 개그 뮤지컬 공연 무대에 오르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전에는 하루도 못 쉬고 일했는데 이번 공연은 두 달만에 한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안상태는 층간소음 논란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글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상태는 "그런적이 이전에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전에 살았던 밑에 집과 밑에 밑에 집 분까지 그런적이 없었다고 글을 써주셨다"며 "결국 법정에서 당사자를 만났고 왜 그런 글을 썼냐고 물으니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상태는 "당시 악플이 많았다. 딸의 신체 한 부분을 자르라는 말도 있었다. 아이가 당시 어려서 다행이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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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웃겼는데 다음이 재미없을 때가 대부분이다. 잘 나갈때는 몰랐는데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니까 눈 앞이 깜깜했다. 극복할 수가 없었다. 극심한 긴장감 때문에 도망가듯 그만뒀다.
이어 안상태는 자신의 어머니를 만났다. 아버지는 현재 방광암으로 투병 중라고. 안상태는 "아버지가 이제 네가 컸으니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했다. 그때 그 말 덕분에 내가 좀 깨어난 거 같다. 아버지 덕분에 개그맨이 된거나 다름 없다"라며 자신의 꿈에 대해 돌아봤다.
뿐만 아니라 안상태는 현재 개그맨들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촬영 중이다. 동료 개그맨 박성호는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상태가 계속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작품을 찍더라. 제가 봐도 너무 연기가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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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는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하지만 그는 "영화를 제작해도 1년 수익이 32만원"이라고 쉽지 않은 상황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제가 상상한 걸 공감해주고 하면 되게 행복하더라. 그 기분에 하는 거 같다"라며 영화감독으로 좀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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