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협회에 이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오는 14일에 예정된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단체의 수장을 뽑는 각종 선거들이, 잇따른 불신과 의혹으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예비 선거인단 가운데 실제로 투표할 2천244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여러 오류가 있었다는 이유입니다.
[강신욱/대한체육회장 후보 : 제일 황당했던 것은 사망한 선수가 선거인단에 그대로 남아 있는 그런 상황까지도 제가 목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등록시스템에 있는 개인 정보는 선수와 지도자가 직접 입력한 것인데, 그 정보가 바뀔 경우 본인이 변경하지 않으면 그 사실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으로 큰 비판을 받았던 배드민턴협회에서도 가처분 신청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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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에 이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오는 14일에 예정된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단체의 수장을 뽑는 각종 선거들이, 잇따른 불신과 의혹으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예비 선거인단 가운데 실제로 투표할 2천244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여러 오류가 있었다는 이유입니다.
선거인단 등록 정보가 실제 정보와 일치하지 않아, 선거인단으로 선정되고도 통보를 받지 못한 선수·지도자·심판이 다수 존재하고, 이와 반대로 투표할 자격이 없는 비체육인, 군에 입대한 사람까지 선거인단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신욱/대한체육회장 후보 : 제일 황당했던 것은 사망한 선수가 선거인단에 그대로 남아 있는 그런 상황까지도 제가 목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등록시스템에 있는 개인 정보는 선수와 지도자가 직접 입력한 것인데, 그 정보가 바뀔 경우 본인이 변경하지 않으면 그 사실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으로 큰 비판을 받았던 배드민턴협회에서도 가처분 신청이 나왔습니다.
선거운영위가 공금 횡령과 배임 혐의로, 문체부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김택규 회장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는데, 김택규 회장이 16일 치러지는 선거를 중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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