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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성남시민단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방해한 김은혜 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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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이 8일 오전 성남 분당구 미금역의 김은혜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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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민단체가 김은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 44명 중 한 명이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은 8일 오전 성남 분당구 미금역의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체포 영장을 몸으로 막겠다며 한걸음에 달려간 김 의원은 내란 공범”이라고 말했다.

성남비상행동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 계엄을 동조, 옹호하는 김 의원의 행동은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헌법 제46조 2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김 의원은 연이은 위헌적 망동에 대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적 단죄와 특수공무집행 방해에 대한 법적 처벌을 받도록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반대했고, 사법부의 체포 영장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체포 반대 ‘인간방패’로 위법 위헌적 행동을 하기에 이르렀다“면서 ”국회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했던 ‘내란 우두머리’를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비상행동은 ”법 개정을 통해 국회의원에 대한 퇴출 장치를 마련하고, 내란수괴 사수대 국민의힘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야 한다. 완벽한 위헌정당 국민의힘은 해체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면서 ”성남시민들은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파괴하는데 앞장선 김 의원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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