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여주시가 자체 쌀 품종 개발에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쌀 특구로 지정돼 있는 만큼, 가장 밥맛이 좋은 여주 만의 쌀 품종을 찾겠다는 겁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전기밥솥에 밥을 짓습니다.
4가지 쌀 품종에 같은 양의 물을 부어 똑같은 시간만큼 밥을 짓는 겁니다.
시식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젓가락으로 4가지 밥을 만져보고, 코로 냄새도 맡아봅니다.
직접 먹어본 뒤에는 밥맛이 좋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고, 구체적인 평가 내용도 적습니다.
[정미정/여주시민 시식 참가자 : 제일 먼저 식감, 그리고 윤기, 찰진 맛은 식감이 좋은 것이고요. 너무 무른 맛은 식감이 없는 것, 그렇게 봤어요. (당도도 좀 차이가 있던가요?) 약간씩 있어요.]
밥맛이 최우선이지만, 재배 과정에서 병충해에도 강해야 합니다.
[김영신/여주시 작물연구팀장 : 그동안 시험재배한 것과 밥맛 평가 결과로 저희가 2개 계통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그걸 (올해) 다시 5개소로, 여주 전 지역을 나눠서 또다시 시험재배를 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품종을 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지역 경제가 좌우될 수도 있어 시식회 참가자들은 진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주시는 2~3년 후 대체 품종이 확정되면 현재 진상미와는 다른 여주시만의 새로운 쌀 품종명을 공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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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가 자체 쌀 품종 개발에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쌀 특구로 지정돼 있는 만큼, 가장 밥맛이 좋은 여주 만의 쌀 품종을 찾겠다는 겁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전기밥솥에 밥을 짓습니다.
4가지 쌀 품종에 같은 양의 물을 부어 똑같은 시간만큼 밥을 짓는 겁니다.
이후 작은 그릇에 조금씩 담아 시식회에 내놓습니다.
시식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젓가락으로 4가지 밥을 만져보고, 코로 냄새도 맡아봅니다.
직접 먹어본 뒤에는 밥맛이 좋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고, 구체적인 평가 내용도 적습니다.
[정미정/여주시민 시식 참가자 : 제일 먼저 식감, 그리고 윤기, 찰진 맛은 식감이 좋은 것이고요. 너무 무른 맛은 식감이 없는 것, 그렇게 봤어요. (당도도 좀 차이가 있던가요?) 약간씩 있어요.]
여주시의 대표 쌀 품종인 '진상미'의 사용시한이 6년여 남은 상황에서 그 뒤를 이을 대체 품종 개발에 나선 겁니다.
밥맛이 최우선이지만, 재배 과정에서 병충해에도 강해야 합니다.
[김영신/여주시 작물연구팀장 : 그동안 시험재배한 것과 밥맛 평가 결과로 저희가 2개 계통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그걸 (올해) 다시 5개소로, 여주 전 지역을 나눠서 또다시 시험재배를 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품종을 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지역 경제가 좌우될 수도 있어 시식회 참가자들은 진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충우/여주시장 : 대한민국에서 쌀산업 특구는 여주밖에 없거든요. 남한강의 깨끗한 물, 또 좋은 기후조건 등 여러 가지가 조합이 되어서 맛있는 여주 쌀을 생산하게 됩니다.]
여주시는 2~3년 후 대체 품종이 확정되면 현재 진상미와는 다른 여주시만의 새로운 쌀 품종명을 공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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