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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종합] "역대 최고 수위"…'솔로지옥4', 연애 욕구 높일 고자극 천국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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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솔로지옥4'가 역대급 자극을 예고했다.

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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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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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중 최초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솔로지옥4​'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김재원PD는 시즌4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 '오징어게임2'에서 성기훈이 '나는 이 게임을 해봤다고요!'라고 하는데 나도 '솔로지옥을 해봤다고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늘 쉽지 않고 고민이 많았다. 철저히 고민하고 진행했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PD는 '솔로지옥'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인기 비결은 세 가지다.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다. 이제 한 명이 더 생길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김정현PD는 "지난 시즌에서 남자 메기가 없어 아쉬웠다. 남자 메기를 획기적인 방법으로 합류시킨다. 그걸 언제 어떻게 합류시키는지 기대해 달라"고 속 시원히 밝혔다.

남다른 공감 능력과 눈썰미, 재치 넘치는 입담의 5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이번 시즌 역시 솔로들의 '썸'과 '사랑'에 몰입을 배가한다.

한해는 "시즌이 거듭될 수록 솔로들의 생각을 가지고 오기 마련인데 '이렇게 솔직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솔직해서 재밌게 봤다. 촬영한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비디오 보는 느낌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희는 시즌10까지 이 MC로 함께 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규현은 "장수 프로그램의 일원이 돼 감사하다. 시즌4에서도 스타가 탄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해외 나갔을 때 나를 알아보는 분이 많이 생겼다. '솔로지옥' 덕에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한국 사람들은 날 무시하지만 해외 나가면 글로벌 인기가 있다. 다 '솔로지옥' 덕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덱스는 "낙하산 출신으로서 시즌3부터 4까지 함께 하고 있다. 역대 시즌 중 가장 재밌는 시즌 같다. 가장 높은 도파민을 포함한 시즌이라 감히 말씀 드린다. 각 시즌마다 다양한 서사가 있지만 주가 되는 서사가 있고 캐릭터성이 어쩔 수 없이 돋보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엔 솔로 모두가 빛나고 캐릭터가 돋보인다. 시청자로서 MC로서 그 부분을 재밌게 봤다"고 설명했다.

김재원PD는 이번 시즌 키워드로 '과몰입 지옥'을 꼽으며 "재미는 있지만 설렘은 없었다는 게 지난 시즌 평이었다. 그 부분을 개선하고 싶었다. 확실하게 설렘도 있고 재미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결국 '솔로지옥'은 캐스팅이 전부인 쇼다. 길거리 캐스팅도 하며 훌륭한 분들을 모셨다. 시즌3 이관희가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시즌엔 여자 이관희가 한 명 있다. 거침 없고 솔직하고 귀여운 빌런같은 느낌이 있다. 시청자 분들이 굉장히 재밌게 보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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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 MC 관련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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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재원PD는 '여자 이관희' 캐릭터에 대해 "천국도에서 그 어떤 시즌보다 솔직하다. 카메라 앞에서 저 상황이 벌어진 게 맞는지 MC들이 되물을 정도였다. 왜 우리가 천국도를 고급 호텔로 선정했는지 그 부분이 해소된다. 요즘은 보수적이지 않기 때문에 리얼한 현재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다. 보수적 시각을 거두시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 역시 "덱스 이관희 등 여러 스타가 있었지만, 그 뒤를 이을 확실한 스타가 나온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흥미롭다"고 힘을 더했다.

한해는 '솔로지옥4'의 또다른 키워드로 '도파민 지옥'을 꼽으며 "연애를 할 때 도의적으로 안 되는 게 있지 않나. 하지만 그걸 방송에서 하니 도파민이 오르더라. 본능 앞에서 끌리는 대로 해버리는 느낌이 너무 솔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남의 연애 보는 걸 좋아하는데, 선남선녀들이 그간 갈고 닦은 모든 플러팅 기술들을 '솔로지옥4'에서 다 보여주는 듯했다. 많이 배워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2 메기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덱스가 밝히는 시즌4의 매력은 무엇일까. 덱스는 "가끔 시청자들이 답답해 하는 부분이 '쟁취하러 나가서 왜 양보해?' 아니냐. 이번엔 양보 없다. 하나의 결투장 같은 느낌이다. 모든 무기를 다 쓴다고 보면 된다. 그게 시즌4 참가자들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덱스는 UDT 생활을 함께 했던 육준서의 출연을 언급하며 "현역 때 가깝게 생활했던 사이다. 그 분은 그 때부터 얼굴로 유명했다. UDT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육준서는 나보다 뛰어난 피지컬, 얼굴이 있고 나에게 없는 뭔가가 더 있다. 나보다 더 빠져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시즌5 제작 가능성에 대해 제작진은 "기회만 주시면 당장 할 수 있다. 언제든지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솔로지옥4'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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