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19세 여성 A씨는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지 6개월 만에 가슴이 B컵에서 트리플 G컵으로 커졌다. (사진=뉴욕포스트 갈무리) 2025.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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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가슴이 커졌다는 여성 사례가 보고됐다.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19세 여성 A씨는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지 6개월 만에 가슴이 B컵에서 트리플 G컵으로 커졌다.
A씨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맞았다. 1차 접종 후 가슴이 따끔거리고 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는 백신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2차 접종 후에는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서 이상함을 느꼈다.
결국 여성은 6개월 만에 병원을 방문했다. 원래 그의 가슴 사이즈는 B컵이었으나, 6개월만에 GGG컵으로 커진 상태였다.
A씨는 가슴이 커진 후 5개월 후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더블 D컵의 유방을 가지게 됐고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가기 위해 또다시 유방 축소 수술을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에 있는 한 연구원들은 지난달 성형외과 저널(Plastic & Reconstructive Surgery-Global Open; PRS)에 해당 사례를 올렸다.
검사 결과 A씨의 겨드랑이 주변 림프절이 부어 있었고 혈관이 빽빽하게 차 있었다. 이는 유방 조직이 커지면서 생긴 것으로 추측됐다.
의료진은 또한 이 여성이 가성혈관종성 간질 증식증(Pseudoangiomatous Stromal Hyperplasia, PASH)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질환은 호르몬 문제로 비정상적인 섬유 조직이 증식하는 희귀 질환이다.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는 20건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자들은 "이 사례는 PASH 관련 거대유방증과 백신 사이의 시간적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고 기록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코로나19 백신, PASH이 유방 성장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이후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136억 회 이상 투여됐다. 일부는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발생했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여전히 위험보다 이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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