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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 '큰어머니'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故 김수미의 유작이 명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귀신경찰'이 설 연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지난 6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벼락을 맞은 후 하찮은 능력을 얻게 된 한 경찰과 그의 가족이 겪는 사건들을 다룬 패밀리 코미디로,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2025년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수미와 신현준은 이번 작품에서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마지막으로 모자(母子)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두 배우의 명품 티키타카가 돋보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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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을 맞고 살아남은 경찰 신현준은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기 시작하며 곤란에 빠진다. 그는 엄마 김수미에게 특이한 능력이 생겼다고 진지하게 고백하지만, 김수미는 "인간으로서 그게 말이 되냐? 이놈아"라며 단박에 바보 취급을 한다. 이 장면에서 신현준이 전기에 감전된 듯한 '번개 춤'을 추는 코믹 연기는 웃음을 자아내며,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의 폭소로 20회 이상 NG가 났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또한, 김수미의 "에이그, 염병할 놈아 너 하고 나하고 죽자"라는 대사는 고인의 특유의 연기 톤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그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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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신현준을 나락으로 몰고 간 조폭 정준호가 "보고 싶었어!"라는 대사를 던지며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암시하는 한편, 벼락이라는 부정적 느낌 대신 "사람들이 물으면 번개 맞았다고 해요"라는 대사는 영화가 선사할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귀신경찰'은 오는 2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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