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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제39회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여름 컴백 깜짝 스포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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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에스파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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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뉴진스 데이식스 아일릿도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6일 JTBC에서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이 녹화 중계됐다. 올해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오는 4~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개최된 바, 당초 레드카펫과 시상식 생중계가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행기 참사에 생방송을 취소하고 녹화 방송으로 대체했다.

올해 디지털 음원 본상은 뉴진스·데이식스·비비·아이브·아이유·아일릿·에스파·태연·투어스·(여자)아이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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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과 투어스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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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부문 신인상 수상자는 아일릿과 투어스였다. 수상 직후 무대에 오른 아일릿 윤아는 "먼저 최근 한국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비보에 대해 희상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했다.

이어 "이렇게 명예로운 골든디스크라는 시상식에서 값진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2024년은 저희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감사하고 뜻깊은 한 해였는데 2025년에도 열심히 활동할테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 올 한해는 많은 분들께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한해였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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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어스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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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투어스 신유는 "저희 투어스가 작년 이맘 때쯤 데뷔 앨범 선공개 곡을 통해 투어스로 처음 인사드린 것 같은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응원해주신 우리 사이(투어스 공식 팬덤명)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2025년에도 항상 노력하고 발전해서 여러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투어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훈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잊지 않았다. 그는 "오늘은 무엇보다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며 "무엇보다 2025년이 작년보다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길 바라겠다. 투어스도 저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일릿과 투어스 뿐만 아니라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상당수가 수상 이후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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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베스트 밴드,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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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원필은 베스트 밴드 부문 수상 이후 "이번에 저희가 올 때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애도와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추모한 뒤 "새해에는 보다 더 주변을 돌아보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이데이분들, 밴드상은 마이데이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다. 진심으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또 에스파 카리나는 음원 본상 수상 이후 "사실 올해는 새해가 조금 설렘보다는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 조금 더 큰 것 같다. 여객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애도를 표하면서 저희도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전했다.

지난해 10주기를 맞은 고(故) 신해철은 심사위원 특별상(골든 오너러블 초이스)을 수상했다. 성시경은 "시간이 참 빠르다. 2024년은 고 신해철 선배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 10주기가 되는 해였다. 지금도 어디선가 이 자리를 지켜보면서 웃어주실 것 같은데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겨있는 신해철님의 흔적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하는 상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가영은 "신해철님이 남긴 음악과 메시지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처럼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대중에게는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을,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는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고, 차은우는 "영원한 마왕 신해철님,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음악을 통해 우리와 공존하고 있다"라며 신해철을 추억했다.

올해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에스파였다. 이들은 앞서 디지털 음원 본상 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카리나는 "이렇게 2025년에 받게 되는 상이 대상이라 너무 감회가 색다르다. 저희가 이렇게 상 받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가족분들 너무 사랑하고, 에스파 너무 사랑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윈터는 "무엇보다 우리 마이(에스파 공식 팬덤명)들. 오늘 이렇게 상 받게 해준 건 마이들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도 저희가 여름에 좋은 소식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여름을 또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에스파와 한 해를 재미있게 보내보자"라고 여름 컴백을 깜짝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하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작) 명단

△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에스파

△ 디지털 음원 본상=뉴진스·데이식스·비비·아이브·아이유·아일릿·에스파·태연·투어스·(여자)아이들

△ 신인상=아일릿·투어스

△ 골든디스크 인기상=르세라핌·플레이브

△ 넥스트 제너레이션=키스오브라이프

△ 베스트 그룹=르세라핌

△ 베스트 OST=크러쉬

△ 베스트 밴드=데이식스

△ 골든 오너러블 초이스=故 신해철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뉴진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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