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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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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던 앞질러 NBA '30득점 이상 경기' 역대 1위…5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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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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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최근 만 40세가 된 '킹'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1위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NBA 통산 정규리그 '30득점 이상 경기' 횟수에서 '전설' 마이클 조던(은퇴)을 앞질러 단독 1위로 올라선 것입니다.

제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0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레이커스의 119대 10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제임스는 2003년 NBA 데뷔 이후 정규리그 경기에서 563차례나 3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조던(562회)을 넘어서는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습니다.

윌트 체임벌린(516회), 칼 말론(435회), 코비 브라이언트(431회)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들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만 40세가 된 제임스는 이후 첫 경기였던 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3점 7어시스트, 전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는 38점 8어시스트를 폭발한 데 이어 40대에 치른 3경기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이날 레이커스가 1쿼터 이후엔 전혀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기를 굳혀 가던 4쿼터 종료 5분 58초 전 109대 96을 만드는 2점 슛으로 제임스는 30득점을 완성했습니다.

아울러 정규리그 통산 1천523번째 경기에 출전한 제임스는 디르크 노비츠키(은퇴·1천522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출전 4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18점 19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운 레이커스는 2연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4위(20승 14패)에 올랐습니다.

트레이 영의 33점 9어시스트 분전에도 2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동부 콘퍼런스 7위(18승 17패)에 자리했습니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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