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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민주노총 조합원 2명 체포···윤석열 관저로 행진 중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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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서울시 한남대로에서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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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1박2일 집회를 진행 중인 민주노총이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를 향해 행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서울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 행진 중 경찰을 폭행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남1·여1)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 체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12시 민주노총이 집회신고한 구간을 행진하던 중 경찰이 제한구간이라며 행진을 가로막고 조합원 2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관저 인근 한남동 일신빌딩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해 1박2일 집회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조합원에 대한 폭력연행은 윤석열 내란범을 비호하는 내란 동조행위”라며 연행한 조합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성명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은 영장이 있어도 체포하지 못하면서 집회와 시위를 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을 탄압하고 체포하는 수사기관의 행태는 분노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면서 “경찰은 연행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시민들과 노동자들의 안전한 집회를 적극 보장하라”라고 밝혔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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