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반려동물 창상 치료의 모든 것…동물의료 1월호 발간

각 수의사회 신년사·임상 정보 담겨

대한수의사회 학술지 동물의료 1월호 표지 (대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임상 정보부터 각종 수의계 현안을 담은 학술지 '동물의료' 신년호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동물의료 1월호에는 각 지역 수의사회, 협회 등이 전하는 신년사가 담긴다.

특히 이번호 특집으로 최아름 인천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SKY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의 '만화로 배우는 창상 치료'를 볼 수 있다.

최아름 수의사는 창상 동물 치료 시 우선시 돼야 할 처치부터 상처의 구분 및 특징, 상처 회복 과정, 상처 치료 방법 등을 만화로 전한다.

만화로 보는 반려동물 창상 치료 발췌 (대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조성준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연구관은 설치류를 매개로 하는 종간전파 위험성 바이러스인 림프구성 맥락수막염에 대해 특집으로 소개한다.

농장동물 코너에서는 양승혁 발라드 동물병원 부원장이 최근 자돈사에서 증가하고 있는 부종병에 대해 다룬다.

10년간 피부질환 이야기를 연재한 송치윤 수원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의 글도 눈길을 끈다. 송치윤 원장은 120회 연재를 맞이해 지난 기록들을 질환별로 정리한 내용을 싣는다.

장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반려동물 임상코너에서 중환자 산소치료의 최신 업데이트를 소개한다.

수의사의 생활법률 코너에서는 한두환 법무법인 세림 변호사의 '해외 의약품 처방, 판매에 관한 규정'이 주제로 담긴다. 한두환 변호사는 수의사가 해외 의약품을 반입해 처방 판매한 경우 약사법에서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각종 임상 사례부터 재무관리, 미술, 전시와 관련된 읽을거리가 풍부하게 마련됐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의료 1월호에는 더 많은 정보를 담았다. 새해에는 모든 동물의 진료는 오직 동물병원 개업의에 의해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각 기업체와 공직에 있는 수의사 처우개선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회지는 오는 6일 발간돼 1월 둘째 주중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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